중고폰 유통시장에서 5대 중 1대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4'일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폰 유통업체인 착한텔레콤(대표 박종일)은 지난 5월 한달동안 중고폰 쇼핑몰 세컨폰 및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번개장터, 다이소 휴대폰자판기 등을 통해 접수된 총 1502건의 주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착한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갤럭시노트4가 전체 주문의 19.8%를 차지했으며, 이어 '갤럭시 노트3 네오'(10.8%),' G3/G3 Cat.6'(10.7%), 'G2'(8.1%), '갤럭시S5'(7.7%)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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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중고폰 판매가는 21만2569원으로 전월 23만4168원보다 약 10% 가량 저렴해 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가격 인하 추세 속에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안드로이드 계열 중고폰 가격 하락이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착한텔레콤은 분석했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국제적으로 안드로이드 계열 중고폰 가격의 하락은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에게 좋지 않은 소식인 것은 사실이지만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스마트폰의 수요가 높은 한국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국제 시세의 변화에 맞춰 저렴한 가격으로 중고폰을 보급할 수 있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