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는 부산 송정에 해저통신망을 운용, 관제하는 ‘국제해저케이블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국제해저케이블 통합관제센터는 현재 KT에 수용돼 있는 APCN2, KJCN, CUCN 등 7개 국제해저케이블의 운용과 APG(Asia Pacific Gateway), NCP(New Cross Pacific) 케이블에 대한 관제 및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모든 시스템을 통합한 국제해저케이블 통합관제센터는 보다 빠른 장애확인 및 위기대응이 가능해 안정적인 국제인터넷 트래픽 관리와 고품질 국제방송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KT는 이번 개소를 계기로 30여년 간 축적한 국제해저케이블 분야 노하우와 기존에 보유중인 '국제통신 재난 관리시스템'이 연계돼 KT의 네트워크 운용기술과 관제능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해저케이블 통합관제센터가 안정적인 네트워크 연결이 필요한 글로벌 ICT 기업의 IDC 또는 R&D 센터의 국내 유치 및 국가간 국제전용회선(100Gbps급 이상) 서비스 수주에 기여 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 KT, ‘PS-LTE’ 재난안전통신망 준비 '완료'2016.06.16
- KT, '기가 와이파이 홈‘ 100만 가입자 달성2016.06.16
- KT파워텔, 스마트폰 무전 앱 ‘라져 PTT’ 출시2016.06.16
- KT뮤직 지니, ‘음악+VR’로 차별화2016.06.16
KT 네트워크부문 오성목 부사장은 "이번 국제해저케이블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국제해저케이블 네트워크 구성과 운용부터 위기대응까지 한 곳에서 모두 처리가 가능해져 평창동계올림픽과 같은 국제행사의 안정적인 진행과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국제해저케이블 통합관제센터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대용량 국제 인터넷망, UHD 방송, 로밍 트래픽 처리뿐 아니라 성공적 5G 시범서비스를 위한 기반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