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14의 첫 확장팩 ‘창천의 이슈가르드’가 게임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넥슨이 파이널판타지14의 채널링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해당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파이널판타지14는 파이널판타지 시리즈를 계승한 작품으로, 지난해 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지난해 국내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직후 일 평균 이용자 25만 명, 평균 플레이 시간 313분을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아이덴티티모바일(대표 전동해)은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파이널판타지14의 첫 확장팩 ‘창천의 이슈가르드’를 출시했다.
아이덴티티모바일 관계자는 “파이널판타지14의 첫 확장팩을 기다려주신 이용자에게 감사 인사 드린다”며 “이번 확장팩은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새로운 이야기와 다양한 콘텐츠 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에 추가된 새 확장팩은 신규 지역 ‘이슈가르드’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모험 그렸다. 이용자들은 빛을 잃은 모험가가 되어 천 년에 걸친 인간과 용의 싸움인 용시전쟁에 휩싸이게 되며, 여러 시련과 다양한 전투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여명의 아버지와 황혼의 어머니의 후손인 신규 종족 ‘아우라’와 마법 공격에 강한 탱커 ‘암흑기사’, 강력한 원거리 공격을 하며 파티원을 서포트하는 ‘기공사’, 새로운 힐러 ‘점성술사’ 등 3개의 새로운 직업이 추가됐다.
여기에 새로운 이동 수단인 ‘비행 탈 것’과 50시간 이상의 플레이 볼륨을 자랑하는 주요 퀘스트, 신규 던전 10종 등 풍성한 즐길 거리도 공개했다.
창천의 이슈가르드는 지난해 6월 글로벌 서버에 먼저 업데이트됐다. 업데이트 이후 패키지를 사거나 과금을 한 글로벌 이용자 수가 누적 500만 명을 넘어서고 무료 플레이를 즐기던 이용자 중 확장팩을 구입한 이용자가 100%에 가깝게 잔류했다고 알려진 만큼 국내 성과에도 기대가 되고 있다.
확장팩 업데이트와 별도로 넥슨 채널링 서비스에도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지난 9일 아이덴티티모바일은 넥슨과 파이널판타지14의 채널링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채널링 계약에 따라 넥슨 회원들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넥슨 포털에서도 해당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관련기사
- 요시다 PD "파판14 확장판, 성인 감정 이입 판타지"2016.06.15
- 조용했던 넥슨 이달부터 신작 대거 출시...다양성 무장2016.06.15
- 경쟁 아닌 협업으로 손잡은 게임사들2016.06.15
- 괴리성밀리언아서, 5월 1차 업데이트 실시2016.06.15
파이널판타지14의 넥슨 채널링 서비스는 신규 이용자 유입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게임 활성화를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용자가 늘어날 수 록 메인 서비스사인 아이덴티티모바일과 채널링 서비스사인 넥슨의 수익성도 함께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넥슨 측은 파이널판타지14의 채널링 서비스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에 나섰다고 전했다. 넥슨 관계자는 “파이널판타지14는 오는 16일부터 넥슨 포털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채널링 서비스에 앞서 페이지 등을 오픈할 계획이다. 별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