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 코리아, '라이딩 아카데미' 런칭

2종 소형 면허 없는 모터사이클 초보자 참여 가능

카테크입력 :2016/06/14 15:06

이탈리아 프리미엄 모터사이클 브랜드 두카티 코리아가 지난 11일 경기 화성오토시티에서 두카티 공식 라이딩 아카데미 DRE(Ducati Riding Experience)를 런칭했다.

DRE는 이탈리아 두카티 본사에서 주최하는 두카티 모터사이클 라이딩 아카데미로써 13년간 이어져오고 있으며, 입문자부터 레이스 참가자들을 위한 과정까지 라이더의 라이딩 레벨 별로 다양한 커리큘럼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두카티는 태국, 중국,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 9개국에 DRE를 런칭 및 운영하고 있으며 이후 우리나라도 DRE 운영 국가로 선정됐다.

두카티 코리아는 이번 DRE 런칭을 위해 지난 1월 두카티 아시아 지사에서 진행하는 인스트럭터 양성 과정에 참가하여 총 세 명이 공식 DRE 인스트럭터 자격을 부여 받았다. 국내에는 DRE 운영의 첫 단계로 입문 및 초급 과정인 'INTRO'와' PRECISION' 과정이 오픈 되었고, 교육용 모터사이클로는 '몬스터 821', '스크램블러 아이콘/어반앤듀로', '식스티2'가 사용되었다.

첫 DRE 참가자들은 SNS 이벤트를 통해 모집됐으며, 이중 영화배우 김꽃비가 함께 과정에 참가했다. 총 15명의 참가자들은 모터사이클 주행 경력을 기준으로, 모터사이클 경험이 전혀 없는 입문 그룹, 면허는 있지만 주행경험이 부족한 초급 그룹, 그리고 주행경험은 있지만 라이딩 스킬을 높이고픈 중급 그룹, 총 세 가지로 나눠졌다.

11일 오전에는 인트로(INTRO) 과정, 오후는 프리시젼(PRECISION) 과정으로 연달아 진행됐고, 모터사이클을 처음 경험해보는 여성 참가자를 포함한 모든 인원이 안전하게 모든 과정을 끝마쳤다. 일정이 끝난 후에는 기념품 및 과정별 수료증이 개개인에게 전달됐다.

관련기사

김정국 두카티 코리아 대표이사는 “DRE는 라이더들이 더욱 안전하게 모터사이클을 주행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라이딩 아카데미를 넘어서서, 두카티를 직접 체험하고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이벤트이다. 2종 소형 면허가 없어도, 두카티 모터사이클을 소유하고 있지 않아도 모터사이클에 관심이 있는 누구든지 참가가 가능한 열린 이벤트"라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또 "더욱 많은 분들이 참가하실 수 있도록 두카티 코리아에서는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DRE를 통해 안전한 모터사이클 문화가 국내에서 한 단계 발전해 나가기를 바라며, 모터사이클 입문을 망설였던 많은 분들, 두카티 모터사이클을 접하기 어려웠던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