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車 내수 늘고, 수출 줄고

내수, 신차효과로 전년比 18.3%↑

카테크입력 :2016/06/09 11:00    수정: 2016/06/09 11:06

지난 5월 국내 자동차 내수판매가 신차효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국내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내수 판매는 16만6천271대로 전년동월대비 18.3%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입차 판매는 프로모션 강화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4.1% 증가된 2만1천433대가 판매됐다.

이 기간동안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내수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출시효과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말리부, SM6, 티볼리 에어, 신형 K7 등의 신차가 차량 내수 판매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신형 말리부(사진=한국GM)
SM6(사진=르노삼성)
티볼리 에어(사진=쌍용차)
올 뉴 K7(사진=기아차)

수출은 여전히 신흥국 경기침체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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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1.6% 감소한 21만8천655대를 기록했다. 미국, 호주, EU 지역 등 자유무역협정(FTA) 지역 수출이 전반적으로 선전했지만, 중동 및 중남미 지역 등 신흥시장 감소폭이 축소된 탓이다.

이와 달리 완성차 전체 해외 판매는 현대·기아차 미국, 중국 등 해외생산분 판매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3.8% 증가한 61만6천283대를 기록했다. 5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현대·기아차 해외생산 증가, 멕시코 기아공장 해외생산 개시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2.7% 감소한 20.1억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