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캄보디아 미얀마 주민 4천명 무료 진료

하반기 방글라데시로 순회 무료검진 확대

LG전자가 의료 시설이 낙후된 동남아시아 지역 건강 증진에 앞장선다.

8일 LG전자는 최근 캄보디아 따께오와 미얀마 모울메인 지역에 이동진료소를 열고 4천여명의 주민들을 무료로 진료했다고 발혔다.

검진장소 옆에 별도의 장소를 마련해 한복 입고 사진 찍기, 포켓포토를 활용한 즉석 사진 선물, 3D 영화 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주민 참여율을 높였다.

LG전자는 지난 5월 말부터 국경없는 의사회 등 의료봉사단체와 함께 캄보디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지방도시를 순회하며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또 고혈압 당뇨 예방, 영양학, 위생 등 보건의료 관련 교육도 실시해 현지 주민들의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캄보디아와 미얀마는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보건인프라가 부족하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일생 동안 진료를 받지 못하는 주민들이 많다.

LG전자는 5월 캄보디아, 미얀마를 시작으로 하반기 방글라데시 등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순회 무료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충학 LG전자 부사장은 “동남아시아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