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시스코, 왓슨IoT와 엣지 분석 결합솔루션 공개

IBM은 시스코와 네트워크 엣지 단에 즉각적인 사물인터넷(IoT) 통찰력 제공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두 회사는 협력을 통해 원격지의 기업 및 조직도 IBM 왓슨 IoT와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기술 및 시스코 엣지 애널리틱스를 통합 활용해 네트워크 엣지 단의 데이터에 대한 심층 분석과 대응이 가능하게 된다.

오늘날 수십억 개에 달하는 상호 연결된 기기 및 센서들은 현실 세계에 대한 방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업들이 데이터를 저장하고 이로부터 통찰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하지만 높은 대역폭의 연결성(connectivity)을 활용할 수 없던 원격지의 기업들에겐 시공간적 제약이 있었다.

IBM과 시스코는 데이터 수집과 동시에 즉각적이고 실현 가능한 통찰을 제공해 줄 솔루션을 제공한다. 새롭게 발표된 솔루션은 석유 굴착지, 공장, 광산 등 시간의 중요성에 비해 대역폭이 열악한 원격지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계됐다.

해리엇 그린 IBM 왓슨 사물인터넷커머스및교육 총괄 사장은 “원격지에 위치한 석유 굴착 시설이나 공장처럼 중대한 결정이 즉각적으로 내려져야 하는 곳에서는 모든 데이터를 클라우드 상에 저장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 아닐 수 있다”며 “협력을 통해 IBM과 시스코는 왓슨 사물인터넷을 클라우드로부터 네트워크의 엣지 단에까지 확장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강력한 분석이 가능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말라 아난드 시스코 데이터및분석플랫폼그룹 총괄부사장은 “시스코와 IBM은 주요 비즈니스 데이터에 기반한 실시간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시스코 인프라를 통한 스트리밍 애널리틱스는 비용 및 효율 면에서 실시간 통찰력을 얻기 위한 최적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한 근무자도 솔루션 도입을 통해 주요 기계의 상태를 더욱 정밀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유지 보수 및 장치 업그레이드를 정확히 계획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은 IBM 왓슨 사물인터넷 플랫폼과 시스코 엣지 애널리틱스를 통해 상태 기반 유지 보수에 실시간으로 장비를 모니터링하는 최신 접근 방식을 도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