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차세대 콘솔 게임기인 '닌텐도NX'의 생산이 내년 초로 연기될 전망이다.
2일 대만의 IT매체인 디지타임즈는 당초 닌텐도가 올 1분기 말 대량 생산 예정이었던 닌텐도NX성능 개선을 위해 내년 초로 생산일정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닌텐도NX에는 비디오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통합 게임 경험을 향상시키고 가상현실(VR)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더불어 출시 첫해 생산 목표 역시 줄어들 전망이다. 닌텐도는 당초 2천만 대를 예상할 예정이었지만, 절반 수준인 950만에서 1천만 대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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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타임즈는 전 기종인 위유가 만족스럽지 못한 출하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외신들은 모바일과 콘솔 게임의 통합 서비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닌텐도는 최근 모바일 게임 미토모를 출시해 1천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휴대용 기기인 닌텐도 3DS는 2천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어 닌텐도NX에서 이를 활용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