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부산모터쇼서 뉴 프리미엄 SUV 'QM6' 공개

9월 국내 출시...박동훈 "소비자의 감성 만족기준 제시"

카테크입력 :2016/06/02 10:36

정기수 기자

(부산=정기수기자)르노삼성자동차는 2일 2016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신형 SUV 'QM6'를 공개했다. 국내 출시는 오는 9월로 예정돼 있다.

국내 최초로 공개된 QM6는 C자형 주간주행등(DRL)으로 대표되는 강력한 전후면 라이팅 시그니쳐가 적용됐으며 전면에서 후면까지 곳곳에 크롬 장식이 더해졌다. 실내는 8.7인치 S-링크 디스플레이와 엠비언트 라이트 등을 적용했으며 동급 모델 중 가장 여유로운 뒷좌석 무릎 공간을 갖췄다.

이날 프레스세션에서 QM6 소개에 나선 르노삼성 박동훈 사장은 "차량의 크기만이 선택 기준이었던 지금까지의 국내 SUV 시장에서 QM6는 소비자의 감성 만족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며 "강한 존재감과 자부심을 주는 '외관 디자인', 프리미엄 SUV를 완성하는 최고급 '감성 품질', 온 가족이 함께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실내 공간'이 QM6가 추구하는 SUV의 새로운 기준"이라고 말했다.

QM6(사진=르노삼성)

르노그룹의 아시아퍼시픽 지역을 총괄하는 질 노먼 부회장도 발표에 나서 "QM6는 대한민국 기흥 연구소에서 개발을 주도하고 부산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로, 대한민국 내수는 물론,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약 80개국에 수출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SUV"라며 르노삼성의 연구개발과 생산 능력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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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르노삼성은 르노가 올 초 공개한 포뮬러1 레이싱카 'R.S. 16'과 B세그먼트에서 가장 빠른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기록을 보유한 클리오 R.S.220 트로피도 함께 전시한다. 지난 5월까지 출시 3개월만에 2만대 판매를 달성한 SM6도 선보인다. 또 최근 국내 도로 운행 길이 열려 하반기 정식 출시를 앞둔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도 공개한다.

이밖에 SM7, SM5 클래식, QM3, SM3을 포함한 현재 판매 중인 차량 등 총 17종의 전시차가 관람객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