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5월 내수판매 전년比 40.8%↑

스파크 8천543대 판매...전년 동월 대비 114.4% 증가

한국GM의 내수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4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GM은 지난 5월 한 달 동안 총 5만1천907대(완성차 기준, 내수 1만7천179대, 수출 3만4천72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5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0.8% 증가하며, 회사 출범 이래 최대 실적 및 올해 들어 월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 한달 간 8천543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14.4%가 증가했으며, 말리부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총 3천34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69.1%가 증가했다.

스파크(사진=한국GM)

신형 말리부(사진=한국GM)

한국GM은 "지난 4월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신형 말리부에 대한 폭발적인 고객 반응에 힘입어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말리부는 지난 2011년 10월 국내시장에 출시 이후 최대 판매량을 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3주간의 사전계약 기간 동안 1만5천대 이상의 계약고를 올린 신형 말리부는 준대형급 보다 긴 전장 등 차급을 뛰어넘는 크기와 고성능 터보 엔진의 파워풀한 주행성능, 우수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은 물론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해 고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한국GM은 국내 경차 시장에서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쉐보레 스파크와 중형차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신형 말리부 등 신제품에 대한 고객의 뜨거운 반응을 통해 올해 내수시장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이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지속하기 위해, 신형 말리부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대규모 고객 체험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전 제품을 대상으로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는 등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의 5월 한달 간 완성차 수출은 3만4천728대를 기록했다. 한국GM의 2016년 1~5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25만2천435대 (내수 6만8천721대, 수출 18만3천714 대, CKD제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