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 비디오 스트리밍 시장에 진출한 아마존이, 일본 현지 오리지널 TV시리즈를 대거 공개하며 본격 시장 공략에 나섰다.
31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더버지는 데드라인 리포트를 인용해 아마존이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일본 현지 오리지널 시리즈 12편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제작될 오리지널 시리즈 중에는 인기 애니메이션인 가면라이더, 울트라맨의 실사판과 또 베이비 스텝, 비즈니스맨VS에이리언 등 애니메이션, 등 애니메이션이 포함됐다.
아마존은 지난해 일본 진출 당시 20 개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 중 12편을 이날 공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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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지난해 가을 일본에 진출했다. 가격은 연간 3900엔(약 4만2000원)으로 미국 99달러(약 11만원)보다 훨씬 저렴하게 책정됐다. 일본에서 가장 저렴한 넷플릭스 상품이 월 650엔(약 7000원)인 것을 감안해도 상당히 경쟁력있는 가격이다.
더버지는 아마존 재팬이 넷플릭스를 견제하기 위해 자체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고 해석했다. 넷플릭스 역시 지난해 가을 일본에 진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