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하이얼과 손잡고 中 정수기 시장 공략

전략적 판매 협력 강화 위한 MOU 체결…연내 본계약 예정

홈&모바일입력 :2016/05/31 11:14

정현정 기자

코웨이가 하이얼과 손잡고 중국 정수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하이얼은 세계 백색가전브랜드 1위 브랜드로 최근 제너럴일렉트릭(GE) 가전사업부문까지 인수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있다.

코웨이(대표 김동현)는 지난 26일 중국 청도에 위치한 하이얼 공업단지에서 하이얼과 전략적 판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김용성 코웨이 해외사업본부장과 씨에 쥐 즐 하이얼 부총재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판매 제휴 MOU 체결 이후 올해 말까지 중국향 제품 개발과 중국 정수기 시장 확대 방안을 포함하는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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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성 코웨이 해외사업본부장(왼쪽)과 씨에 쥐 즐 하이얼 부총재 (사진=코웨이)

코웨이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중국 내 프리미엄 정수기 시장 공략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자사 정수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김용성 코웨이 해외사업본부장은 "점차 성장해가고 있는 중국 정수기 시장에 대한 선도적 공략을 위해 코웨이와 하이얼이 시너지를 발휘하기 적합하다고 판단해 이번 업무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