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가 슈퍼슬림 디자인에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1TB SSD을 탑재한 강력한 노트북을 내놓았다.
에이수스는 5월 31일 대만에서 개막된 IT 전시회 ‘컴퓨텍스 2016’를 하루 앞두고, 젠 시리즈를 대거 발표했다고 씨넷이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6월4일까지 열린다.
이날 에이수스가 공개한 제품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새로운 노트북 ‘젠북3’였다.
젠북3은 애플의 맥북, 맥북 에어에 비해 더 가볍고, 얇으며, 강력하다고 에이수스 측이 밝혔다. 제품 무게는 910g, 두께는 11.9mm로, 12인치 맥북에 비해 조금 더 얇고 가볍다.
외관은 빛나는 알루미늄 몸체를 사용했다. 색상은 로즈 골드, 로얄 블루, 쿼츠 그레이 세 종류다. 4GB 램,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 256GB 스토리지를 탑재한 젠북3 기본형의 가격은 999달러로, 델의 XPS 13, 레이저 블레이드 스텔스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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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형 모델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1TB SSD, 16GB 램을 탑재했으며, 제품 가격은 1,999달러다.
씨넷의 알로이시우스 로(Aloysius Low) 기자는 이 제품을 행사장에서 사용해 본 후, 가볍고, 휴대가 편리하며 잘 갖춰진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USB Type-C 포트가 한 개 밖에 없는 점, 키보드 입력 시 문제가 있었던 점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아직 제품 출시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