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네덜란드)=남혁우 기자> 단 몇 시간 만에 게임을 만드는 프로젝트가 네덜란드에서 열렸다.
30일(현지시각) 유니티(대표 데이비드 헬가슨)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베스터가스페브릭에서 하나의 게임을 하루에 완성시키는 유니티 트레이닝 데이를 개최했다.
유니티의 글로벌 컨퍼런스인 유나이트 16에 앞서 개최한 이번 프로젝트는 초보 개발자들을 위한 튜토리얼 개념의 행사다. 수일에서 수년 이상 걸리는 게임을 유니티 엔진을 이용해 쉽고 간단하게 몇 시간 안에 만들어보고 이를 통해 유니티 엔진을 이용한 게임 개발 방법과 노하우를 익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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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국내에서도 VR 게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 바가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201명의 유럽 게임 개발자가 참가했다. 트레이닝 데이는 150 유료(한화 약 20만원)의 신청비를 내야 하며 유니티 5.3 버전 이상이 설치된 자신의 노트북이 필요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 동안 개발이 이어진 이번 트레이닝데이는 유니티의 제임스 버클리 콘텐츠 디벨로퍼와 아담 버클러 연구개발 콘텐츠 아티스트의 시연을 참가자들이 따라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발한 장르는 3D어드벤처 게임으로 아이템을 얻은 후 인벹토리에 저장하고 다른 곳에서 쓰이거나 포인트앤 클릭 등 해당 게임에서 쓰이는 시스템의 개발 방법과 이를 다른 장르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노하우가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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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는 유니티 트레이닝 데이를 시작으로 다음 달 2일까지 유니티 엔진의 비전, 그리고 새로운 정책, 개발 노하우와 신규 기술을 선보이는 글로벌 컨퍼런스인 유나이트 유럽 2016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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