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건양대, 기업소프트웨어학부 개설

컴퓨팅입력 :2016/05/30 17:34

SAP코리아(대표 형원준)와 건양대학교는 사회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소프트웨어학부(SAP소프트웨어전공) 개설에 합의 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설되는 기업소프트웨어학부는 SAP 특화 소프트웨어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건양대는 SAP와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설계 및 운영한다. 여러 기업과 협업해 ‘취업 예약 기업’ 제도도 도입해 SAP소프트웨어전공 학생의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SAP는 ‘기업소프트웨어학부 SAP소프트웨어전공’ 학과를 위해 취업 예약 기업들과 협업해 실무 프로젝트 경험을 제공한다. SAP는 글로벌 표준 교육자료를 기반으로 대학 교재를 개발하고, 10년차 이상의 고급 컨설턴트를 파견할 예정이다. 건양대는 이에 맞춰 해당 전문가를 교원으로 채용한다.

건양대학교 기업소프트웨어학부 로드맵

기업소프트웨어학부에서 운영되는 수업에 성실히 참여하면, SAP 국제공인자격증 시험 응시자격을 얻게 된다. 가상 기업 데이터 기반의 모의 프로젝트와 실제 기업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업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받는다.

SAP와 건양대는 지난해 여름부터 글로벌비즈니스 전문인재의 양성을 목표로 하는 건양대 창의융합대학 글로벌프론티어스쿨 과정 중 하나인 ‘SAP 트랙’을 통해 협업해 왔다.

건양대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40명의 기업소프트웨어학부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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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와 교육과정 개발 및 인재 채용에 협약을 맺은 기업은 SAP코리아, 웅진, 농심데이타시스템, 이수시스템, 아이에스티엔, 디포커스, 젠컨설팅, 멘토컨설팅, 이노에버솔루션, 비즈가온, 아미크, 파타고니아, 에이스게이트, 비즈앤테크컨설팅 등 23개 기업이다.

김희수 건양대학교 총장은 “기업용 소프트웨어 글로벌 1위 기업인 SAP와 손 잡고, 사회 맞춤형 인재를 개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SAP 및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이끌어가는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사회에 필요한 인재상을 확인하고 이를 충족시키는 인력을 양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