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 밴드2', 6월 7일 공개...드론 연동 주목

중국 등 일부 지역에 우선 판매

샤오미의 세 번째 스마트 밴드인 미 밴드2(Mi Band 2)의 제품 발표 일정이 확정됐다.

30일 웨어러블 등 복수의 외신은 샤오미(Xiaomi)가 미 밴드(Mi Band) 시리즈의 신제품 미 밴드2를 내달 7일에 발표하고, 중국 등 일부 지역에 우선 출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애초 해당 제품은 이달 초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제조상의 문제 때문에 약 한달 정도 발표일이 연기됐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중국 웨이보 등을 통해 공개된 미 밴드2.

미 밴드2에는 전 모델에는 없었던 디스플레이가 추가됐으며,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수치와 문자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미 밴드2의 판매가는 전 모델 보다 높겠지만, 샤오미의 제품들이 대부분 그랬듯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의 미 드론.

이와 함께 미 밴드2 발표 당일 날 미 드론의 팔로우 기능에 대한 추가 내용이 공개될지 주목된다.

샤오미가 선보인 드론은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정이 가능한 쿼드콥터 모델로, 4K 카메라를 탑재한 고급형과 1080p 카메라를 탑재한 보급형으로 나뉜다. 해당 드론은 미 밴드 등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한 이용자를 따라다니는 팔로우 기능에 착용자의 손 모양을 인식해 동작하는 기능 등을 지원한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