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IT 테마파크'로 변신 나선다

에버랜드-삼성전자 임직원 10만명 참여 아이디어 발굴

디지털경제입력 :2016/05/26 10:34    수정: 2016/05/26 10:45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김봉영)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개장 40주년을 맞이해 삼성전자와 손잡고 IT 테마파크로의 변신을 추진한다.

에버랜드와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지난 25일부터 사내 인트라넷 집단지성 플랫폼 '모자이크(MOSAIC)'를 활용해 국내 임직원 10만명을 대상으로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

에버랜드 직원이 집단지성 플랫폼 '모자이크(MOSAIC)'를 통해 에버랜드와 삼성전자의 시너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다.(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자와 국내 최고의 테마파크 에버랜드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한다는 창의적 윈윈(Win-Win) 전략을 담고 있다"며 "특히 고객 범위가 다양한 두 회사의 임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참여로 에버랜드에 실제 적용 가능한 IT 기술 아이디어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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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를 통한 아이디어 공모는 내달 8일까지 보름간 진행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접수 하루만인 26일 오전까지 600여건이 모이는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는 24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시제품까지 만들어 내는 '끝장 연구' 형태의 삼성전자 '해커톤(해커+마라톤의 약자)' 프로그램을 거쳐 결과까지 빠른 시기에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에버랜드는 지난달 말 총 86대의 첨단 IT 기기를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판다 체험관 '판다 월드'를 개관한 바 있다. 또 인기 스릴 어트랙션 티익스프레스 영상 콘텐츠를 체험하는 '4D VR 체험관'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