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우정 당국이 자국 이동통신시장에 뛰어든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닷컴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우체국 꼬헤리오(Correios)는 내년 1월 선불 유심 판매 방식으로 이동통신시장에 진입, 첫해에 최소 100만명의 가입자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꼬헤리오가 기대하는 내년 이동통신사업 관련 수익은 450만 헤알(한화 약 15억원)이다.
브라질은 2억명 가량의 인구를 지닌 나라다. 세계에서 다섯 번째다. 이동통신 가입자는 2억7천만명을 넘어선다.
한국도 인구보다 이동통신 가입회선 수가 많지만, 브라질보단 덜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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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이통 가입자가 많은 이유는 선불 방식의 가입자 유치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브라질 전체 이통 가입자 중 78%가 선불 방식으로 모집됐다.
꼬헤리오 역시 이런 시장에 뛰어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