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기반 ‘갓오브하이스쿨 모바일’로 주목을 받았던 와이디온라인이 오랜 시간 준비한 신작 ‘천군: 무한쟁탈전’(이하 천군)을 통해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바일RPG 장르인 천군은 중국 고전 삼국지의 영웅 등을 재각색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사전 테스트를 통해 기존 RPG와 다른 실시간 위치 기반 성 쟁탈전을 선보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1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은 자체 개발작 모바일RPG 천군의 정식 출시를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
모바일RPG 천군은 와이디온라인이 약 1년 만에 소개하는 자체 개발작이자, 갓오브하이스쿨 모바일의 뒤를 이을 신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이는 지난 사전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에 합격점을 받았고, 기존 인기 RPG와의 비교해 차별화된 시스템이 풍성하다는 평가를 얻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천군은 시공간을 초월한 영웅들의 화려한 전투를 감각적이고 캐주얼하게 표현한 신개념 3D 액션 RPG로 250여 종의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수집, 조합, 육성하는 재미에 책략, 무한쟁탈전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천군의 책략 시스템은 영웅 고유 스킬을 전략적으로 선택해 전투의 스릴감을 높인 콘텐츠로 꼽힌다. 같은 영웅을 보유해 육성하더라도 어떤 책략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전투의 결과가 달라지도록 유도했다.
특히 이 게임은 실시간 위치 정보를 이용한 핵심 콘텐츠 ‘무한쟁탈전’으로 이용자 간 치열한 전투를 벌일 수 있도록 했다.
천군의 무한쟁탈전은 코엑스 등 실제 건물(랜드마크)을 성으로 재각색해 점령과 방어전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한쟁탈전에 참여한 이용자는 위치 정보 확인을 통해 자신과 가장 가까운 성을 점령할 수 있으며, 보유한 성을 방어해야한다. 성을 차지하지 못한 이용자는 상대 이용자의 성을 약탈하거나 점령할 수 있다.
또 이용자는 서울, 경기 외 전국 지역을 검색하는 방식으로 아무도 선점하지 않은 성을 차지할 수 있는 만큼 서비스 초반 성을 차지하기 위한 이용자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천군 내에 등장하는 성은 약 1만여개로,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계속 추가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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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봐야할 것은 천군의 와이디온라인의 효자 게임으로 자리잡은 갓오브하이스쿨 모바일의 성과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다. 서비스 1년이 지난 갓오브하이스쿨 모바일은 지난 4월 ‘with 네이버 웹툰’ 플랫폼 입점 및 대규모 업데이트로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10위권에 재진입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모바일RPG 천군은 기존 RPG의 재미요소와 책략, 무한쟁탈전 시스템 등으로 차별화를 꾀한 작품이다. 위치 기반 실시간 전쟁 시스템이 무한쟁탈전에 이용자의 기대가 큰 것 같다”라며 “천군의 정식 서비스일은 이르면 다음 주 공개할 예정이다. 천군이 회사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