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콘 서비스 전문업체 비코닉스(대표 최신호)는 비콘 결제서비스 ‘슬그머니’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슬그머니는 스마트폰을 비콘결제단말기 ‘슬그머니’에 근접하면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을 통해 비밀번호 확인 및 인증처리 후 거래가 완료되는 간편 결제서비스다.
기존 근거리무선통신(NFC)기반의 모바일 결제서비스는 단방향 결제서비스인 반면, 슬그머니는 비콘의 양방향 통신기술을 통해 결제는 물론 다양한 광고, 쿠폰 및 편의성 지원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거래내역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종이가 필요 없는 전자영수증’ 서비스도 지원한다. 또한 슬그머니는 신용카드 단말기와 연동해서 사용이 가능하며 매장 내의 POS 시스템과 연계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양방향 통신 기능을 제공한다.
슬그머니는 비코닉스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비콘 플라잉비(Fliyng-B)를 이용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플라잉비는 최대 송신거리 120미터, 전력유지기간 2년 등 기존 비콘보다 뛰어난 성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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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호 비코닉스 대표는 “슬그머니를 앞으로 좀 더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개발 중이고, 향후 금융사 위주의 핀테크 사업이 아닌 IT가 플랫폼을 이끄는 테크핀 위주의 서비스를 개발, 해외로 사업을 확대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코닉스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WIS) 2016’에서 슬그머니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