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 코리아, 지프 75주년 스페셜 에디션 출시

랭글러·레니게이드·컴패스·그랜드 체로키 등

카테크입력 :2016/05/16 11:14

정기수 기자

FCA 코리아는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지프 탄생 75주년을 기념해 오프로더 랭글러, 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 준중형 SUV 컴패스, 소형 SUV 레니게이드의 75주년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지프 75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외관에 새겨진 75주년 기념 배지, 외관 곳곳의 브론즈 색상으로 강조한 인테리어 요소 등 지프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조한 디자인 요소들이 대거 적용됐다.

랭글러 75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랭글러 언리미티드 사하라 3.6L 모델을 기반으로 17인치 휠, 커맨드-트랙 파트타임 4WD 시스템, 브론즈 지프 배지, 브론즈 트레일 레이티드 배지, 브론즈 액센트로 장식한 그릴, 75주년 로고가 새겨진 듀얼-톤 액센트 스티칭 가죽 시트, 파워돔 후드, 락 레일, 뒤차축 안티-스핀 디퍼런셜 리어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국내 출시 모델의 외장 컬러는 사지 그린, 블랙, 알파인 화이트 등 3가지다. 판매 가격은 5천190만원이다.

지프 75주년 스페셜 에디션(사진=FCA 코리아)

그랜드 체로키 75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3.0L 디젤 엔진이 탑재된 리미티드 모델을 기반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전면 디자인은 새로운 범퍼는 물론 그릴 질감과 주변부로 강조됐고, LED 안개등 주변부는 브론즈 색상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국내 출시 모델의 외장 컬러는 브라이트 화이트, 브릴리언트 블랙, 그래나이트 크리스털(그레이) 등 3가지다. 20인치 브론즈 알루미늄 휠, 8단 자동 변속기, 콰트라-트랙 II 4WD 시스템, 셀렉-터레인 지형설정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또 전자식 스티어링 휠, 직관적 조작이 용이한 기어 쉬프터, 공회전을 최소화해 주는 전자식 스톱&스타트 기능, 리모트 스타트는 이번 75주년 스페셜 에디션과 함께 선보이는 사양이다. 이와 함께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제공한다. 판매 가격은 7천100만원이다.

컴패스 75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18인치 휠과 전면 하단 범퍼, 루프 레일, 리프트게이트 아플리케, 컴패스·지프 배지 등에 브론즈로 포인트를 줬고, 2.4L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프리덤 드라이브 I 풀타임 4WD 시스템이 탑재됐다. 국내 출시 모델의 외장 컬러는 브라이트 화이트와 블랙의 2가지 색상이다. 판매 가격은 3천580만원이다.

레니게이드 75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지프 배지, 전후방 범퍼 하단 아플리케, 그릴 주변부, 루프 레일, 18인치 휠 등 외관 곳곳에 브론즈 색상을 적용해 지프 헤리티지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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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게이드 리미티드 모델을 기반으로 2.0L 디젤 엔진, 9단 자동변속기,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로우 4WD 시스템, 셀렉-터레인 지형설정 시스템을 탑재했다. 국내 출시 모델의 외장 컬러는 정글 그린, 앤빌, 알파인 화이트 등 3가지다. 판매 가격은 4천190만원이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지프는 전설적인 오프로드 성능으로 전 세계인에게 자유와 모험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75년의 SUV 역사를 써왔다"면서 "지프 탄생 75주년을 기념해 탄생한 이번 스페셜 에디션들을 통해 정통 SUV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아이덴티티를 보다 선명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