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백 5.2초...포르쉐, '마칸 GTS' 출시

360마력 V6 바이터보 엔진 탑재...9천790만원

카테크입력 :2016/05/13 13:03

정기수 기자

포르쉐 코리아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츠카 마칸의 고성능 'GTS 버전'을 국내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칸 GTS 버전은 3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51.0 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5.2초, 최고속도는 256km/h다. 포르쉐 특유의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일상생활에서의 탁월한 실용성을 겸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함께 선보이는 2017년형 '마칸 터보'와 '마칸 S', '마칸 S 디젤'은 각각 3.6리터와 3리터 V6, 3리터 V6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마칸 GTS를 포함한 2017년식 마칸에는 바이제논 헤드라이트를 비롯해 전좌석 시트 히팅, 후방 카메라 시스템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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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칸(사진=포르쉐 코리아)

마칸 GTS의 국내 판매가격은 9천790만원이다. 마칸 터보는 1억640만원, 마칸 S와 마칸 S디젤은 각각 8천350만원, 8천120만원이다.

김근탁 포르쉐코리아 사장은 "새롭게 추가되는 GTS 버전과 2017년식 마칸 모델들을 통해 컴팩트 SUV 스포츠카의 독보적인 위치를 더욱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