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관람객 1만명 돌파

자녀 동반 가족 관람객 급증...일평균 1천명 웃돌아

카테크입력 :2016/05/10 15:30

정기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제1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관람객이 지난 8일 기준 1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모터쇼는 어린이들이 상상력으로 그린 자동차를 실제로 제작, 관람객들이 동심 속 자동차를 실제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지난달 21일부터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4층 디자인놀이터에서 열리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달 첫째 주 어린이날과 임시공휴일, 주말이 잇따르면서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몰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개막 보름 만에 1만명의 관람객을 다녀갔다"고 말했다.

현대차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에 전시된 '옐로우 돌핀카'를 그린 지선우(서울 경인초 5) 군이 관람객 1만명 돌파를 축하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이달 첫째 주 일평균 관람객 수는 726명으로 평상 시 대비 2배 이상 많았다. 특히 동시 최대 입장가능 인원 250명을 연일 채우면서 일평균 관람객이 1천명을 넘어섰다. 지난 6일에는 총 1천644명이 입장해 DDP 디자인놀이터 개관 이후 일일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현대차는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이번 모터쇼를 통해 상상력을 공유할 수 있도록 오는 31일까지 무료로 입장토록 했으며, 모터쇼는 내년 4월까지 계속된다. 현대차는 내년 4월까지 총 10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어린이들이 그린 자동차의 모형을 각각의 자동차가 가진 상상 기술을 관람객들이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실례로 초등학교 고학년부 대상을 수상한 '옐로우 돌핀카'(지선우, 12세)는 채취한 조개를 연료로 바다를 탐험하는 친환경 자동차다. 실제로 조개 모형을 차에 꼽으면 운전석 앞유리에 LED 조명이 켜지는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뮤직카(김윤지, 13세)'는 노래 에너지로 작동되는 친환경 자동차로 실제로 마이크에 대고 노래를 부르면 자동차의 프로펠러가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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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차는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의 차별화된 홍보를 위해 그랜저, 쏘나타, 싼타페, 투싼 TV광고물에 키즈 모터쇼 출품 차량을 합성한 이색 TV광고를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방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이색 광고는 실제 차량 광고에 미래 자동차를 자연스럽게 연계시킴으로써 상상 속 자동차도 곧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아이들에게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