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자사가 개발한 TV 타깃광고 플랫폼 ‘스마트 빅애드'(Smart BIG AD)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판매 대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빅애드는 TV 시청자의 시청패턴을 분석해 시청자가 관심을 보일만한 광고를 전달하는 TV 타깃광고 모델이다. 예를 들어, 골프 채널을 본 시청자에게는 골프상품 광고를 내보내고, 홈쇼핑을 많이 보는 시청자에게는 홈쇼핑 채널 광고나 홈쇼핑 판매 제품 광고를 보낼 수 있다. 이론적으로 동일한 광고시간에 가입자 개인별로 모두 다른 광고를 내 보낼 수 있다.
TV 광고지만 온라인 광고처럼 실제 노출된 광고 건을 정확하게 집계하는 방식을 적용해 실제 광고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광고집행 결과도 홈페이지,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개별 광고시간을 활용해(매시간 2분) 360만 B tv 가입자를 대상으로 지상파, 홈쇼핑, 해외 채널을 제외한 약 95개 실시간 채널에서 스마트 빅애드 광고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광고매출은 출시 첫 달에 비교해 3개월 만에 5배 이상 확대되었고, 광고주 폭도 넓혀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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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문 코바코 사장은 “SK브로드밴드가 2월 출시한 스마트 빅애드가 전통적 TV 광고시장에 파괴적 혁신으로 도전하는 광고 플랫폼이며, 대한한국 TV 광고산업을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영랩인 코바코가 보유한 우수한 영업력, 중소기업 제작비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스마트 빅애드 활성화를 지원하고 상품 고도화를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찬 SK브로밴드 대표는 “스마트빅애드가 한국방송광고공사를 만나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최근 침체기를 맞고 있는 TV 광고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스마트빅애드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