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코리아(대표 조성식)는 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SAS 포럼 코리아 2016’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과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 SAS 창립 40주년을 맞아 개최된 이날 기자간담회는 SAS코리아 조성식 대표 환영사를 시작으로 SAS코리아 이진권 CTO와 밥 메시어 SAS 부사장의 발표로 진행됐다. 이진권 CTO는 SAS 신제품과 솔루션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밥 메시어 부사장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SAS 솔루션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SAS IoT 분석 솔루션(SAS Analytics for IoT)은 IoT 관련 신제품 패키지로 그 동안 대용량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쌓아온 SAS의 핵심 기술력을 IoT 커넥티드 센서 및 장치에 적용한 것이다. 주요 기능은 ▲IoT 분석 라이프 사이클 지원 ▲검증된 이벤트 스트림 처리 기능 ▲포괄적인 분석 기능 및 검증된 데이터 관리 ▲다양한 하드웨어 및 클라우드에서의 실행 등이다.
SAS는 스트리밍 기술과 분석 솔루션 등을 통합해 구성한 IoT 분석 솔루션으로 제조업, 에너지, 리테일 등의 산업을 지원한다. 국내의 경우 스마트팩토리, 커넥티드카, 스마트시티, 커넥티드고객 분야를 주로 공략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안전 개선을 통한 재해 감소, 제품 품질 향상, 유지보수 요건 예측, 즉석에서 개인화 프로모션 적용 등 비즈니스 가치 및 수익 창출을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중요 데이터 감지 ▲데이터 신호에 대한 이해 ▲빠르고 신뢰성 있는 실행 ▲각 산업별 베테랑 분석 전문가의 국내 및 SAS 본사 동시 지원 등을 주요 차별점으로 삼는다.
중요 데이터 감지(Discover)의 경우 SAS 이벤트 스트림 처리 엔진이 IoT 데이터에 대해 실시간 데이터 관리를 지원한다. SAS의 지능형 필터링은 불필요한 데이터를 걸러내 저장하지 않도록 해서 기업이 무의미한 가치에 자원을 낭비하지 않게 한다.
데이터 신호에 대한 이해(Understand)의 경우 커넥티드 에코시스템 전체에서 IoT 데이터를 마이닝하고 분석하게 해준다. 분석된 IoT 데이터를 다른 상황 데이터(contextual data)와 통합해 중요 이벤트 패턴을 탐지한다.
빠르고 신뢰성 있는 실행(Act)의 경우 데이터스트리밍에 분석 기능을 더한다. 이에 따라 기업은 간단한 알림 메시지부터 복잡한 자동 응답에 이르기까지 신호가 발생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다.
SAS IoT분석 솔루션은 기업에서 빠르게 축적되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효과적이다. 이를 통해 ▲비용 절감 및 생산성 개선 ▲변화하는 조건에 빠르게 대응해 새로운 시장 포착 기회 제공 ▲프로세스 간소화 및 자동화를 통한 장기적인 비즈니스 혜택 등을 기대할 수 있다.
SAS CI360은 SAS의 직관적인 디지털 마케팅 허브로 다양한 디지털 채널에서 모든 데이터를 한데 모아 마케터의 고객 요구 실시간 파악을 지원한다. 고객 여정 (Customer Journey) 전반에 걸쳐 개인 고객별 의사 결정을 지원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개선한다.
이메일, SNS등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디지털 캠페인 분석을 고객 중심으로 통합한다. 타깃팅, 세그먼트, 캠페인 믹스와 관련한 다양한 분석 프로세스를 내장해 디지털 캠페인 성능을 높인다. 통합된 데이터를 활용 및 분석해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 근처에 있을 때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맞춤형 혜택을 즉시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AS CI360은 ▲가이드 분석(Guided Analytics) ▲자유로운 데이터 활용 ▲고객의 모든 채널 활동 정보 통합 ▲성과에 대한 인사이트 제공 등이 특징이다.
가이드 분석은 SAS의 내장형 분석 프로세스를 활용해 효율적인 디지털 마케팅을 지원한다. 자동 세분화와 자가 학습 알고리즘이 각 마케팅 활동에 더 풍부한 상황 정보를 제공한다. 자유로운 데이터 활용은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에 접근해 더욱 신속하고 현명한 의사 결정을 내리게 해준다.
고객의 모든 채널 활동 정보 통합은 매장이나 고객 센터를 통한 오프라인 고객 활동과 이메일 및 웹사이트 등 온라인상 고객 행동을 연결해 파악한다. 마케터는 고객에 대한 총체적인 파악으로 과거 활동과 예측적 분석에 기반한 효과적인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성과에 대한 인사이트 제공은 어떤 활동이 효과적인지, 어떤 콘텐츠가 성공적인지, 어떤 고객 세그먼트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지, 개별 고객 경험에 가장 잘 맞는 순서는 무엇인지 등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해 필요한 중요 척도들을 파악하게 한다.
SAS CI360은 SAS 360 디스커버와 SAS 360 인게이지 등 2개 핵심 모듈로 구성된다. SAS 360 디스커버는 웹 및 모바일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리포팅 및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광범위한 고객 정보를 쉽게 통합해 브랜드와 개별 고객의 상호 작용 패턴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AS 360인게이지는 디지털 고객 여정을 구성 및 조율하고 최적화할 수 있다. SAS CI360의 기능은 2016년에 지속적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SAS CI360은 SaaS로,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된다. 한국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제공된다.
SAS 바이야는 개방형, 클라우드 기반 분석 아키텍처다. 분석 업계 비즈니스 요구에 맞게 개발됐다. SAS 바이야를 통해 사용자의 숙련도에 상관 없이 누구나 쉽게 분석할 수 있고, 크고 작은 다양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 SAS 바이야는 초기 단계의 분석적 탐색부터 최종 단계인 비즈니스 가치 창출에 이르는 시간을 단축한다. 머신러닝을 비롯해 각종 분석 과제를 해결하는 솔루션 제품군이 SAS 바이야 아키텍처에서 운영된다.
SAS 바이야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 다양한 사이즈로의 확장과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에 맞는 환경을 지원한다. 분석 라이프사이클 전체를 싱글 플랫폼으로 지원해 통합적 성격을 띄며 파이썬, 루아, 자바, 공용 REST API를 비롯한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로 접근할 수 있다.
SAS 바이야와 초기 제품군은 일부 조기사용자에게 이달부터 공급된다. 공식 출시는 올해 3분기 예정이다. 올해 SAS 바이야로 SAS 비주얼 데이터 마이닝 및 머신러닝, SAS 비주얼 애널리틱스, SAS 비주얼 스태티스틱스, SAS 비주얼 인베스티게이터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진권 CTO는 IoT 시대에 누구나 쉽게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개방형, 클라우드 기반의 분석 아키텍처 SAS 바이야를 통해 기존의 온프레미스 고객은 물론, 클라우드에서 SAS 분석을 사용하길 원하던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파이썬, 자바, 루아(Lua)와 같은 오픈소스 환경에서 SAS의 분석 모델을 불러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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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권 CTO는 이어 “SAS IoT 분석 솔루션으로 스마트팩토리, 커넥티드카, 스마트시티 등 IoT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SAS CI360 솔루션을 활용하면 디지털 마케팅 분석을 통해 옴니채널 시대에 실시간 마케팅 의사결정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AS코리아는 혁신과 기술 변화를 통해 은행, 보험, 제조, 유통 등 주력 산업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통신, 서비스, 공공에서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