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 동안 조선일보를 이끌었던 방우영 조선일보 상임고문이 숙환으로 8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8세. 방우영 상임고문은 방일영 전 조선일보 회장의 동생으로 1970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1993년 조선일보 대표이사 회장을 거쳐 2010년 조선일보 상임고문으로 추대됐다.
1928년 평안북도 정주 출신으로 서울 연희전문학교(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1952년 조선일보 기자로 입사했다.저서로는 '조선일보와 45년'과 회고록 '나는 아침이 두려웠다' 등이 있다.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2일 오전 8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