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J2'의 신형 제품이 곧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형 신제품은 지난해 출시된 제품 대비 성능이 대체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J2로 추정되는 기기(SM-J210F)가 스마트폰 벤치마킹 사이트 안투투(AnTuTu)에서 포착됐다.
안투투에 공개된 성능에 따르면 2016년형 갤럭시J2는 1080x720 해상도 디스플레이, 스프레드트럼의 SC8830 쿼드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6.0.1 마시멜로 운영체제(OS), 500만화소 전면카메라와 800만화소 후면카메라, 16GB 내장메모리, 2GB 램(RAM)을 탑재했다.
앞서 또 다른 벤치마크 사이트 긱벤치에는 1.5GB 램을 탑재한 기기가 포착돼 삼성전자가 두 종류의 기기를 테스트 중인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사이즈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외신들은 5인치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출시일정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샘모바일은 벤치마크에 등장한 것으로 보아 출시가 머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삼성전자의 저가폰 라인업인 갤럭시J 시리즈는 인도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6년형 갤럭시J3·J5·J7을 먼저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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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도에서 출시된 갤럭시J2는 8490루피(약 14만6천원)의 저렴한 가격에 메탈 프레임과 가죽 느낌의 후면 소재를 채택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며 인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갤럭시J2는 4.7인치 qHD(960x540)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GB 램, 8GB 내장메모리, 1.3GHz 쿼드코어 엑시노스3475 프로세서, 500만화소 후면카메라, 200만화소 전면카메라, 200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5.1.1. 운영체제 등을 탑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