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게임에 이어 모바일 게임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이엔피게임즈(대표 이승재)는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GGV 청담씨네시티에서 자사의 올해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는 미디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엔피게임즈는 다음 달 출시 예정인 모바일 일인칭슈팅(FPS)게임, 히든포스를 비롯해 역할수행게임(RPG) 판타지스퀘어, 전략게임 삼국용상전, 블레이블루: 레볼루션 리버닝 등 총 7종을 공개했다.
이승재 이엔피게임즈 대표는 "올해 국내 1분기 매출이 100억 원을 넘어섰으며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기반으로 연 매출 600억 원을 넘어서 국내 게임사 20위안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일본에서는 자사의 게임포털인 브라이브게임즈가 웹게임 포털 3위안에 드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이엔피게임즈는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글로벌 출시를 위한 모바일 게임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일본에서는 웹게임으로 충분한 매출과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인기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중국에서도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고 확보된 인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한다. 더불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소셜카지노 게임도 퍼블리싱 할 예정이다.
현재 이엔피게임즈가 운영하고 있는 게임 포털인 푸푸 게임은 한국과 일본 누적 이용자 수가 153만 명을 넘어섰으며 31종의 게임이 서비스 중이다.
이날 공개한 게임 중 다음 달 출시 예정인 히든포스는 텐센트 산하 스튜디오인 모어펀 스튜디오가 만든 FPS 게임이다. 머신건 등 중화기를 활용한 호쾌한 액션을 선보이는 이 게임은 모바일 환경에 맞춘 FPS 조작법을 선보이며 5대 5 실시간 이용자간 대결(PvP) 모드와 드론을 활용한 전투, 적의 약한 부분을 노려 공격하는 약점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판타지스퀘어는 턴제 보드게임을 기반으로 한 전략게임이다. 퍼즐을 조합해 유닛을 소환해 상대의 성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100종에 달하는 캐릭터를 어떻게 조합하는지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선보일 수 있다.
블레이블루 레볼루션 리버닝은 일본 아크시스템웍스의 인기 대전액션게임 블레이블루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대전액션 게임이다. 모바일 환경에 맞춘 간단한 조작으로 원작 게임의 화려한 콤보와 타격감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엔틱게임월드가 만든 우주를 배경으로 한 메카닉 액션게임 프로젝트 R ▲삼국지의 장수 카드를 수집해 육성하고 실시간 국가전을 선보이는 삼국용상전 ▲삼국지에 판타지 요소를 더해 만든 RPG 프로젝트M ▲판타지 세계관의 화려한 액션과 PvP를 강조한 액션 RPG 프로젝트 D 등이 연내 출시 예정이다.
이엔피게임즈는 내년 코스닥 등록을 목표로 대우증권을 주간사로 정하고,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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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대표는 “모바일 게임은 20위 권 내에 진입 시키는 것을 목표하고 있으며 꾸준히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아직은 개발팀이 준비돼 있지 않지만 준비를 통해 우리 자체 IP를 확보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의 장점은 대작보다는 다작이라고 생각한다. 대작 출시를 위한 노력도 하겠지만 다작에 대한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