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6개월 내에 미국인의 12% 가량이 가상현실(VR) 기반의 하드웨어를 구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게임 전문 웹진 가마수트라는 시장조사업체 뉴주(Newzoo)가 최근 내놓은 설문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현재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VR 기기는 오큘러스 리프트, 삼성 기어VR, 소니 플레이스테이션VR, HTC 바이브 등이 전부다.
일부 작은 회사 제품들도 있지만, 6개월 내에 출시될 제품을 포함해도 이뿐이다.
뉴주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응답자 51%는 구입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6%의 응답자는 VR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유럽 지역의 경우 미국보다 VR 기기에 관심이 높은 국가는 스페인과 이탈리아로 나타났다.
각각 16%, 13%의 응답자가 6개월 내 VR 기기 구매 의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 디즈니 영화, 노키아 VR카메라로 제작2016.04.29
- "에버랜드는 VR 놀이터"...‘기어VR 어드벤처’ 오픈2016.04.29
- 동영상서비스에 VR 전진배치...아프리카TV도 가세2016.04.29
- "스마트폰 호환되는 중저가 VR제품 잘팔려"2016.04.29
스페인은 특히 VR 기기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답한 이들이 3%에 불과했다.
이밖에 폴란드와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이 미국과 비슷한 수준의 VR 기기 구매 의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