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컴캐스트,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전격 인수

38억 달러에…확정 땐 엔터테인먼트 영향력 확대

방송/통신입력 :2016/04/29 07:55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미국 최대 케이블 회사인 컴캐스트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을 인수했다.

컴캐스트 산하 NBC유니버설이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을 38억 달러에 인수했다고 더버지가 2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컴캐스트는 지난 2011년 NBC유니버설 일부 지분을 인수한 뒤 2013년엔 나머지 지분까지 전부 매입했다.

하지만 이번 인수엔 영화 제작사인 드림웍스 픽처스는 포함되지 않았다. 인수 작업은 올 연말께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더버지가 전했다.

(사진=씨넷)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은 최근 22년 동안 32편의 작품을 선보이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대표작은 ‘슈렉’과 ‘쿵후 팬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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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수가 최종 확정되기 위해선 반독점 조사를 통과해야 한다. 최종 확정될 경우 미국 최대 케이블 회사인 컴캐스트는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영향력을 한층 더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버지에 따르면 스티브 버크 NBC유니버설 최고경영자(CEO)는 “드림웍스는 앞으로 영화, 텔레비전, 테마파크 등에서 우리가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