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4단 낸드 개발보다 48단 양산에 집중"

디지털경제입력 :2016/04/28 11:33

전세원 삼성전자 전무는 28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4세대(64단) 낸드플래시 개발은 계획대로 진행중이며 3세대(48단) 낸드 램프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낸드 적층의 세대별 공정 전환이 이뤄지면 집적도 상향에 따라 약 30% 이상 원가 개선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현재 수익성을 이끌고 있는 3세대 낸드 생산 확대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5년 48단 양산을 시작했다. 경쟁사 대비 한발 빠르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향 수요를 독식하고 있는 수준이다.

64단 생산 시점을 늦춘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48단 낸드 만으로도 경쟁사의 도전을 뿌리칠 수 있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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