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갤럭시A와 갤럭시J 등 중저가 라인업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삼성전자 이경태 무선사업부 상무는 28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14년 말부터 중저가 라인업을 갤럭시A와 J 시리즈로 전개해 모델 효율화를 통해 부품 공용화율을 높이고 수율도 개선했다"면서 "마케팅 비용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있어 원가 구조를 대폭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분기에도 2016년향 신모델을 출시해 A시리즈는 유럽과 중국, K시리즈는 신흥 시장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체질 개선을 통해 원가 구조 혁신을 계속할 것이고 중저가 모델 수익성이 지속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 부문은 1분기 영업이익이 3조8천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7 판매 호조와 더불어 2016년형 갤럭시A와 갤럭시J 시리즈 글로벌 판매가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한층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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