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가 구마모토 지진 피해로 중단했던 일부 생산 라인의 재가동에 들어간다.
27일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토요타는 생산을 중단했던 완성차 조립라인 중 8개를 다음달 6일부터 재가동하기로 했다.
앞서 토요타는 이번 지진의 여파로 이달 15일부터 일본 내 총 30개의 조립라인 중 26개의 가동을 순차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지진 여파가 잦아들자 지난 25일 규슈 지역 4개 공장의 5개 조립 라인의 생산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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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는 다음달 14일까지는 모든 조립 라인을 재가동할 예정이다. 16일 이후부터는 부품공급 상황을 보고 가동 지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토요타의 조립 라인의 재가동이 가능해진 것은 지진 영향으로 공급이 부족했던 부품을 해외공장에서 긴급히 조달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토요타는 이번 지진에 따른 생산 차질이 약 8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