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프로야구 통해 고객과 소통"...스포츠 마케팅 시동

경기장 고객 초청 이벤트, 신차 전시 등

쉐보레가 올해 프로야구팀과 함께하는 스포츠 마케팅을 본격 시작했다.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가 지난 23일 SK와이번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린 인천 문학경기장에 쉐보레 고객을 초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당일 경기 관람권을 제공하고 야구 선수 사인회를 여는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쉐보레가 올해 출시하는 신차를 전시, 관람객들이 신제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한국GM 마케팅본부 이일섭 전무는 "쉐보레는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를 6년째 후원하고 있다"며 "야구팬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하는 한편, 이를 통해 쉐보레 브랜드와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쉐보레는 스포츠를 매개로 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쉐보레 브랜드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고객과 소통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지속해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이 전시된 크루즈 디젤 등 쉐보레 차량을 둘러보고 있다(사진=한국GM)

이밖에도 쉐보레는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시승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경기 결과를 예측해보는 '쉐보레 레코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4, 야구 유니폼, 아구 모자 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한편 쉐보레는 프로야구 외에도 국내 완성차 업계 중 유일하게 레이싱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팀 창단 이래 일곱 번째 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