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中가전업체와 공기청정기 ODM 수출계약

"중국 진출 이후 글로벌로 판매 지역 확대 예정"

홈&모바일입력 :2016/04/21 17:11

정현정 기자

생활환경 솔루션 기업 위닉스는 21일 독일계 중국 가전업체 A사와 ODM(공급자 개발생산방식) 공기청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 예정인 공기청정기 모델은 주로 중국 온라인 B2C 쇼핑몰을 통해 현지에 판매될 예정이다.

위닉스는 지난 12월 중국 생활인테리어 가전/가구 전문업체 오우린(OULIN)그룹과 공동브랜드 수출 계약을 통해 중국 내 공기청정기 시장에 진입한 바 있다. 또한 그동안 미주와 유럽 시장에서 꾸준히 쌓아온 브랜드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본 계약을 이루어 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에코텍 차이나 2015 전시회에 위닉스가 현지 가구업체 오우린과 함께 마련한 부스 전경 [사진=위닉스]

위닉스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2년 내 청정가습기, 청정제습기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기존의 실내 난방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A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실내 공기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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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닉스는 또 A사와의 협업을 통해 1차적으로 중국 시장에서 자체 유통망 및 대형 유통망으로의 제품 출시를 통해 점유율을 충분히 확보한 후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닉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회사의 우수한 글로벌 경쟁력이 또 다시 입증된 것”이라며 “향후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