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200억원을 기부해 건립된 어린이재활병원이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내부 시설들을 공개했다.
넥슨(대표 박지원)은 21일 자사가 후원하고 푸르메재단(이사장 김성수)의 주도로 건립된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의 완공을 기념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 어린이의 의료재활 및 사회, 직업재활을 위한 국내 최초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이다.
그동안 국내에는 장애아동을 위한 전문 병원이 없었기 때문에 아동이 합병증 등으로 여러 증상이 발생하면 과목에 맞는 병원을 찾아서 전국을 돌아다닐 수밖에 없었다.
관련기사
- 게임사 넥슨의 사회공헌, 급이 달랐다2016.04.21
- 넥슨, 어린이병원에 200억 기부한다2016.04.21
- 넥슨,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기금 기부2016.04.21
- 넥슨 사회봉사단, 푸르메재활센터 방문2016.04.21
하지만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에 관한 모든 과목을 지원하기 때문에 몸이 불편한 장애 아동이 이동할 필요 없이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장애를 완화하는 기능적인 치료와 함께 아이가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활훈련도 함께 진행한다.
지상7층, 지하3층으로 이뤄진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입원 병상은 91개, 연면적은 1만8천557㎡(약5천560편)에 달한다.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소아건강정신과, 치과 등 4개 진료과를 운영하며 수영장, 문화교실, 직업 재활센터, 어린이도서관 등의 초현대식 문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문화시설은 지역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이 병원은 지난달부터 시범 운영 중이며 오는 28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