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X박스360' 생산 중단...역사 속으로

X박스 라이브 서비스 계속 유지

게임입력 :2016/04/21 08:54    수정: 2016/04/21 13:09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가정용 게임기 X박스360의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X박스360이 시장에 나온 지 약 10년만의 일이다.

20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은 MS가 X박스360 생산 중단 소식을 블로그 등을 통해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X박스360을 구매한 이용자들은 기존에 받아왔던 서비스를 그대로 받을 수 있다. X박스 라이브 게임 서비스 등이다. 또 하드웨어 서포트도 계속 제공한다.

여기에 국가 별로 다르겠지만 X박스360 본체와 소모품 등은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판매를 지속한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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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X박스360

지난 2005년 출시된 X박스360은 수많은 유명 게임과 역사를 함께했던 대표적인 가정용 게임기다. X박스360용으로 먼저 나왔던 게임 '헤일로' 시리즈와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 등은 오랜 시간 세계 게임 이용자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필 스펜서 X박스부문 수장은 “X박스360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X박스360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의미가 있었던 게임기”라며 “X박스360에 관심을 보여주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팬들께 감사 인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