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가정용 게임기 X박스360의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X박스360이 시장에 나온 지 약 10년만의 일이다.
20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은 MS가 X박스360 생산 중단 소식을 블로그 등을 통해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X박스360을 구매한 이용자들은 기존에 받아왔던 서비스를 그대로 받을 수 있다. X박스 라이브 게임 서비스 등이다. 또 하드웨어 서포트도 계속 제공한다.
여기에 국가 별로 다르겠지만 X박스360 본체와 소모품 등은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판매를 지속한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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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출시된 X박스360은 수많은 유명 게임과 역사를 함께했던 대표적인 가정용 게임기다. X박스360용으로 먼저 나왔던 게임 '헤일로' 시리즈와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 등은 오랜 시간 세계 게임 이용자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필 스펜서 X박스부문 수장은 “X박스360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X박스360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의미가 있었던 게임기”라며 “X박스360에 관심을 보여주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팬들께 감사 인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