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의 신작 뮤레전드가 오는 21일 첫 테스트를 앞두고 이용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뮤레전드의 기반이 되는 뮤온라인은 웹젠을 대표하는 IP로 세계 최대 게임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중국에서 특히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젠은 지난해 이를 활용해 중국 개발사인 천마시공에서 제작한 모바일게임 뮤오리진이 중국에서 전민기적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해 매출 1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성공을 거두며 이 IP가 가진 힘을 선보인 바 있다.
뮤오리진은 국내에서도 약 1년 가까이 구글플레이 매출 1~2위를 유지하는 높은 성적을 거뒀으며 현재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뮤레전드는 웹젠을 대표하는 게임인 뮤온라인의 공식 후속작으로 이번 테스트의 이용자 반응에 따라 뮤 시리즈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웹젠(대표 김태영)은 PC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레전드의 첫 테스트를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
뮤 레전드는 웹젠의 개발 전문 자회사인 웹젠앤플레이(대표 이인규)가 개발 중이다. 원작인 뮤오리진과 같은 쿼터뷰 시점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간단한 키보드와 마우스 조작으로 다수의 적을 쓸어버리는 호쾌한 핵앤슬래쉬 전투를 강조했다.
또한 에픽게임스의 대표 게임엔진인 언리얼엔진을 사용해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세밀한 표현으로 자연스러우면서도 화려한 그래픽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뮤레전드는 캐릭터의 무기와 방어구를 비롯해 맵 상에 있는 사물 역시 섬세함을 살려 게임의 사실성을 높였다. 더불어 액션의 효과나 모션을 과하지 않게 사용해 이용자가 너무 화려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부담을 느낄 수 있는 눈 아픔이나 복잡함도 제거했다.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하는 테스트에서는 최고 레벨인 65레벨까지 플레이할 수 있으며 시공의 틈, 정령의 제단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또한 뮤레전드에 맞게 리메이크된 뮤온라인의 인기 던전 블러드캐슬을 만나볼 수도 있다
테스트를 신청한 이용자들은 뮤레전드를 처음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탕****라는 이용자는 “뮤온라인도 정말 오래 플레이 했었는데 후속작이 나와서 무척 기대된다. 꼭 플레이할 수 있길 바란다”며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남겼다. 라***라는 이용자도 “최근 PC 온라인 게임이 거의 나오지 않아서 즐길 게임이 없어 한참 기다리고 있던 상황에서 뮤레전드가 나와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암****는 “학창시절부터 군대가기 전까지 매일 밤새도록 플레이하던 기억이 난다. 아직도 축복의 보석이 떨어지는 소리가 생생하다”며 뮤온라인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 외에 많은 이용자들이 뮤레전드의 테스트를 기다리며 공식 홈페이지를 열기로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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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계에서는 지난해 모바일 RPG 뮤오리진으로 가치를 높인 뮤 IP가 이번 뮤레전드로 또 한번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업계관계자는 “뮤온라인은 웹젠이 보유한 최고의 자산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번 테스트를 통해 가치를 얼마나 키워나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