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와 오토바이 등을 즐겨 타는 라이딩족과 바이크족, 사계절 골퍼 등을 위한 웨어러블(wearable) 냉난방기가 등장했다.
20일 IT 업계에 따르면 휴대용 냉난방기 ‘미클라이밋(MiClimate)’이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 해군의 군사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미클라이밋은 공기 유입 및 온도 조절 장치와 공기가 배출되는 벨트, 보조 배터리, 블루투스 리모콘 등으로 구성됐다.
공기 온도 조절은 약 2℃에서 -7℃까지 가능하다. 온도는 본체에 있는 조작 버튼과 자전거 손잡이 등에 부착할 수 있는 블루투스 리모콘으로 조절할 수 있다. 온도 조절에 따라 따뜻한 공기 또는 차가운 공기가 벨트 위로 배출되는 방식이다.
또 제품의 무게는 0.7Kg로 휴대성을 강조했고, 특수 고무 등으로 코팅해 충격에도 강하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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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클라이밋은 기본적으로 오토바이 배터리 등에 연결해 사용하거나, 보조 배터리로 제공되는 리듐이온 배터리(12V)를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완충된 리듐이온 배터리는 약 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해당 제품의 기본 판매가는 249달러(약 28만 원)다. 보조 배터리와 블루투스 리모콘 등이 포함된 제품은 기본 판매가에 약 100달러(약 11만 원)가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