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4월 22일 세계 지구의 날을 맞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과 함께 환경 보호 캠페인을 진행한다. 최근 애플은 신재생 에너지 사용과 부품 재활용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에 힘을 힘을 싣고 있다.
애플은 지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구의 모든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세계자연기금(WWF) 및 24개의 앱 개발자들과 협력해 '지구를 위한 앱(Apps for Earth)'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4일까지 유료 앱 구입 및 앱 내 구입으로 창출되는 모든 수익금은 WWF의 글로벌 보존 임무를 지원하거나 지구의 생물 다양성을 위협하는 요인을 감소시키는데 사용된다.
캠페인 참여 앱은 ▲앵그리버드2 ▲베스트프렌즈 ▲캔디크러쉬소다 ▲캔디크러쉬사가 ▲쿠킹대쉬 2016 ▲컷더로프 : 매직 ▲드래곤시티 모바일▲디즈니 인피니티 : 토이박스 3.0 ▲엔라이트▲헤이데이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쥬라기월드 : 더 게임으로 ▲켄달 앤 카일 ▲라인 ▲라인 디즈니 썸썸 ▲맵 마이 런+ ▲마블 올스타 배틀 ▲피크(Peak) ▲프로크리에이트 ▲리컬러(Recolor) ▲심시티 빌드잇▲스타워즈: 갤럭시오브히어로즈 ▲얼티메이트 기타 탭스 HD ▲지구 ▲트리비아 크랙 ▲VSCO ▲WWF 투게더 ▲ 요가스튜디오다.
사용자들은 각각의 앱을 통해 특별 제작된 캠페인 전용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콘텐츠에는 삼림, 해양, 담수, 야생동물 보호를 비롯해 WWF가 범세계적으로 중점을 두고 노력하는 기후 변화 및 식량 문제까지 아우르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애플은 지난달 21일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제품 소개에 앞서 자사의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소개된 아이폰 분해용 특수 제작 로봇 '리암(Liam)'은 11초 만에 아이폰6에서 알루미늄, 구리, 주석, 텅스텐, 코발트, 금, 은 등을 함유한 부품을 분해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애플은 리암을 통해 연간 약 200만대 아이폰을 분해해 재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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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재까지 생산된 애플 제품 포장재의 99%가 재활용지 또는 지속 가능하게 관리된 삼림에서 생산한 종이로 만들어졌다. 애플의 모든 데이터 센터는 태양열, 풍력, 수력 등 청정 에너지원을 사용해 가동되며, 전 세계 시설의 93%가 재생 가능 에너지로 운영되고 있다.
이밖에 중국 홍위안에 위치한 애플 태양광 농장에서는 중국 내에 있는 애플 시설과 소매점 전체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의 재생 가능 에너지가 생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