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4배 이상 급증했다. 유로화 약세에 따른 환율 수혜를 톡톡히 봤다.
BMW코리아가 지난 12일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매출액은 2조8천756억원으로 전년(2조2천999억원) 대비 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천352억원으로 전년(571억원)보다 311% 급증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200억원)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463억원으로 집계됐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영업이익 급증은 지난해 차량 판매대수가 크게 늘어난데다 유로화 약세에 따른 환차익 때문"이라고 말했다.
BMW 코리아는 통상 달러화로 결제 통화를 사용하는 다른 수입차업체들과 달리 수입할 때 유로화로 결제를 한다. 한편 BMW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19.2% 증가한 4만7천877대의 완성차를 판매하며 7년 연속 수입차 1위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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