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신형 모델 S 출시 ‘486km 주행’

모델 X와 닮은 외관 갖춰

카테크입력 :2016/04/13 10:10    수정: 2016/04/13 10:58

테슬라 모델 S의 성능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됐다.

테슬라는 12일(미국시각) 외관 디자인과 주행 가능 거리가 향상된 신형 모델 S를 출시했다.

신형 모델 S는 모델 X에 주로 쓰였던 HEPA 공기정화 필터가 탑재됐다. 기존 프리미엄 차량에 탑재된 에어컨 필터보다 100배 좋은 성능을 갖춰진 필터다. 테슬라에 따르면 외부에서 유입될 수 있는 알러지, 박테리아 등을 HEPA 필터가 99.97%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모델 S 외관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차의 얼굴이다. 기존 모델 S 얼굴 부분에는 검은색 마감과 크롬 도금 등으로 꾸며졌지만, 신형 모델 S에는 차량 전체를 아우르는 일체형 디자인이 채택됐다. 업계에서는 신형 모델 S의 외관이 모델 X와 비슷해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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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모델 S(사진 위)와 신형 모델 S(사진 아래) (사진=테슬라)

신형 모델 S는 이전 세대에 비해 더 커진 배터리 팩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 등 주요 외신따르면 신형 모델 S의 한번 충전 당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이전보다 약 10km 향상된 486km(90D 트림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형 모델 S의 판매가는 이전보다 약 1천500달러 상승된 약 7만1천500달러(한화 8천176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