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기존 사용자 표준요금 월 9.99달러로 인상

방송/통신입력 :2016/04/11 08:23    수정: 2016/04/11 08:44

→넷플릭스가 5월부터 모든 사용자들에게 인상된 요금을 적용한다. 넷플릭스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표준(스탠다드) 요금의 경우, 기존 가입자들에겐 7.99달러, 신규 가입자에겐 9.99달러를 받아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유버기즈모 등은 넷플릭스가 5월부터 모든 가입자들에게 스탠다드 요금제 기준으로 월 9.99달러 요금을 받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

넷플릭스가 기존 가입자에 대해 요금을 인상한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스탠다드 요금제를 7.99달러에서 9.99달러로 인상했을 때도 신규 가입자들만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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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지난 2014년에 기존 사용자들은 2년 동안 요금이 인상되더라도 새 요금제를 적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오는 5월이면 약속한 2년이 지나게 된다.

2년 동안, 요금 인상을 유예 받아온 사용자들은 약 17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