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코리아, '신형 E클래스' 내달 국내 첫 공개

사전계약 진행...6월 출시

카테크입력 :2016/04/08 11:29

정기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준대형 세단 '신형 E클래스'가 내달 국내 첫 공개된다.

벤츠 코리아는 신형 E클래스의 공식 출시에 앞서 다음달 말 국내에 사전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사전계약을 진행 중이다. 신형 E클래스는 지난 2009년 나온 9세대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다. 오는 6월 말부터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우선 디젤 모델인 E220d와 가솔린 모델인 E300, E300 4매틱(4륜구동) 등 3개 모델로 선보인다. 이후 가솔린 모델 E200, E400 4매틱과 디젤 모델 E220d 4매틱, E350d 등 4개 라인업이 연내 추가로 출시된다.

신형 E클래스(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E클래스는 지난 1947년 전신인 170 V 시리즈를 처음 선보인 이후 70여년 간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의 강자로 자리 매김했다. 10세대 신형 E클래스는 플래그십 S클래스에 버금가는 뚜렷하고 감성적인 디자인, 고품격 인테리어 등 스타일리시한 특성을 갖췄다. 9세대 모델보다 휠베이스(축거)가 65mm 길어져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했으며 무게도 100kg가량 줄여 경량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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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다양한 자율주행기술 등 새로운 차원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 또 새로 개발된 디젤 엔진이 장착되고 9단 자동 변속기가 기본 적용된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새로 개발된 디젤 엔진은 경량 디자인 및 최적의 공기역학적 수치와 결합해 동급 세그먼트에서 효율성의 기준을 제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