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LG전자의 새로운 스마트 워치인 ‘LG워치어베인2’를 7일 동시 출시하고, 공시 지원금을 발표했다.
먼저 SK텔레콤은 LG워치어베인2 출시를 맞아 기존 스마트워치 요금제 'T아웃도어요금제'에 이어 'LTE 워치 요금제'를 새롭게 선보였다.
LTE워치 요금제는 월 1만1천원(부가세 별도)에 ▲음성통화 50분(스마트폰 음성 제공량과 공유 시 추가 이용 가능) ▲데이터 250MB ▲문자 기본제공 등 혜택을 포함한 요금제다. T 원넘버 서비스도 추가로 지원돼 스마트워치로 전화를 걸어도 수신자의 스마트폰에 본인의 스마트폰과 같은 전화번호를 나타나게 할 수 있다.
KT는 13일까지 LG워치어베인2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스페셜 패키지 교환 쿠폰을 제공한다. 스페셜 패키지는 전용충전케이블, 블루투스 넥밴드(LG HBS-850)로 구성돼 있으며, 쿠폰은 MMS로 4월 넷째주에 일괄 발송할 예정이다.
LG워치어베인2는 '웨어러블(LTE) 요금제'로 이용이 가능하다. 웨어러블(LTE) 요금제는 월정액 1만원(부가세 별도)으로 음성 50분, 문자 250건, 데이터 500MB가 기본 제공되며, 우리가족무선결합에 가입할 경우 1천원의 결합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웨어러블(LTE)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웨어러블용 착신전환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돼 동일명의 KT 이동전화 회선과 연결 시 양방향 착신전환 서비스가 가능하다. 웨어러블용 착신전환은 서비스 신청 고객에 한해 'KT 웨어러블 콜'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월 1만원(부가세 제외)의 LTE 웨어러블 요금제로 가입할 경우, 3사 중 최대 공시 지원금인 15만2천원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 LTE 웨어러블 요금제는 매월 50분, 메시지 250건 데이터 250MB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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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요금제를 기준으로 했을 때 SK텔레콤은 13만원, KT는 15만원의 공시 지원금을 제공한다.
LG워치어베인2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 대결 당시 이세돌 9단이 왼팔에 착용해 주목 받았던 스마트 워치다. 1.38인치 화면에 선명해진 P-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감성적인 시계 화면으로 클래식함을 강조했다. 천연소가죽과 러버밴드를 함께 적용해 실용성과 고급성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출고가는 45만1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