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토요타·한불·한국GM 차량 8천418대 리콜

22개 차종 제작결함...무상수리

카테크입력 :2016/04/07 09:06    수정: 2016/04/07 18:02

정기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포르쉐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한불모터스, 한국GM 등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차량에서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7일 밝혔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카이엔은 브레이크 페달을 고정하는 부품의 조립불량으로 주행 중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0년 1월 15일부터 2016년 1월 11일까지 제작된 5천908대다.

한국토요타에서 수입·판매한 라브4 4WD 등 3개 차종에서도 결함이 발견됐다. 렉서스 SC430에서는 충돌로 인한 조수석 에어백 전개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승객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부품은 일본 다카타의 것으로 확인됐다. 리콜대상은 2003년 8월 8일부터 2008년 2월 21일까지 제작된 88대다.

카이엔(사진=포르쉐)

라브4 4WD와 2WD의 경우 뒷좌석 쿠션부 금속 프레임의 형태가 부적절해 충돌 시 프레임과 좌석안전띠의 간섭으로 좌석안전띠가 절단될 위험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9년 2월 27일부터 2012년 11월 14일까지 제작된 1천658대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푸조308 1.6 블루-HDi 등 7개 차종은 자동차 앞뒤 도어에 장착된 도어래치의 내부 스프링 결함으로 차문이 정상적으로 닫히지 않거나 주행 중 열릴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9월 01일부터 2015년 11월 21일까지 제작된 7개 차종, 334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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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에서 판매하고 있는 넥스트 스파크 430대는 재시동을 하는 경우 좌석안전띠 미착용 경고음 및 후방주차보조시스템 등 안전사양 경고음이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11월 16일부터 2016년 2월 3일까지 제작된 430대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오는 8일부터 각사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포르쉐코리아(02-2055-9110), 한국토요타(080-4300-4300), 한불모터스(02-3408-1655~7), 한국GM(080-3000-50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