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그룹 산하 소형차 브랜드 스마트의 4인승 포포가 9년 만에 국내에 다시 돌아왔다.
스마트 코리아는 5일 새로운 라인업인 '4인승 스마트 포포'를 선보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스마트 포포는 2006년 단종된 1세대 모델 이후 9년 만에 새롭게 부활한 4인승 모델로, 3세대 포투의 톡톡 튀는 시티카의 디자인과 경제성을 유지한 채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국내에서는 패션(Passion), 에디션(Edition), 프라임(Prime) 등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특히 브라부스 패키지, 소프트탑 폴딩 루프, 스포츠 패키지, LED&SENSOR 패키지, 세미 버킷 시트 등을 적용해 럭셔리 시티카로써의 개성을 강화하고 차선 이탈 방지(Lane Keeping Assist), 전방 충돌 경고(Forward Collision Waring), 측풍 보조(Crosswind Assist) 등 최신 안전기술을 탑재했다.
파워트레인은 르노와 공동 개발한 3기통 999CC H4D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드라이브(MHD) 엔진과 자동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71마력(6천rpm), 최대토크 9.3kg·m(2천85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23.8km/ℓ(도심 20.8km/ℓ, 고속 26.3km/ℓ)에 달한다.
한편 스마트코리아는 이번 4인승 포포 모델 출시와 함께 딜러 네트워크도 확충한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판교전시장에 이어 이달 초 부산전시장을 확장해 리뉴얼 오픈했고, 다음달부터 대전·세종 시승센터를 운영해 지방고객들에게 폭넓은 시승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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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스마트코리아 대표는 "기존 스마트 오너를 위한 다양한 재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유럽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신형 카브리오 모델을 추가해 고객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판매 가격은 패션 2천990만원, 에디션 3천140만원, 프라임 3천1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