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와 마우스가 아닌 발로 조작하는 댄스 매트로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플레이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외신은 뉴질렌드의 루데이즘(Rudeism)이라는 한 트위치 이용자가 댄스매트를 이용해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최고 레벨인 100레벨을 달성하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그는 매일 4시간에서 7시간을 댄스매트로 게임을 플레이해 25일만에 100레벨을 달성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일곱 시간 동안 플레이 끝에 100레벨을 달성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댄스 매트는 댄스댄스레볼루션 등 춤을 추며 플레이하는 게임을 위해 제작된 전용 컨트롤러다. 마치 장판처럼 생긴 이 컨트롤러에는 압력센서가 있어서 바닥에 깐 후 발로 밟아 조작이 가능하다.
이 컨트롤러는 의자에 앉아 편하게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서서 전신을 이용해 조작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많다. 영상을 공개한 루데이즘도 시간이 흐를수록 숨이 차고 지쳐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복잡한 조작을 다루기 위해 2개의 댄스패드를 이용했으며 매크로 등 외부 편의 시스템은 사용하지 않았다.
루데이즘은 이 밖에도 기타 히어로 컨트롤러를 이용해 로켓리그, 포털 등을 플레이했으며 레이싱휠로 미러스 엣지를 공략하기도 했다. 이어서 그는 댄스패드를 이용해 스타크래프트2를 플레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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