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조달청은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도입을 지원하는 '공공 클라우드 지원센터'를 대구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 설치하고 5일 개소식을 가졌다.
공공 클라우드 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K-ICT 클라우드컴퓨팅 활성화 계획'에 따라, 공공부문의 선제적인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공공의 혁신과 국내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공공 클라우드 지원센터는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제도적·기술적 지원을 전담하게 된다. 센터는 ▲클라우드 기반의 국가 정보화 정책 지원 ▲클라우드 선도사업의 발굴·지원 ▲클라우드 서비스 유통체계(클라우드 스토어) 운영 및 조달청 협력을 통한 클라우드 조달체계 확립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오픈 파스) 개발·보급 ▲공공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시험 및 운영 ▲클라우드 이용자 콜센터 운영 등의 기능을 맡을 계획이다.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가에선 클라우드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은 중앙정보국(CIA), 국방부 등에서도 클라우드를 전면 도입했다. 영국은 2012년부터 공공부문 클라우드 온라인 시장(디지털마켓플레이스) 운영으로 2만1573개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공부문에 유통하면서 클라우드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세계 최초의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을 통해, 공공부문에서 민간부문에 이르기까지 클라우드 이용 기반을 마련했다. 또 이에 필요한 지원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의 정책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클라우드 정보보호 고시·품질성능 고시와 정보자원등급제·민간 클라우드 이용지침(상반기 예정) 등 제도적 기반도 마련 중이다. 공공 클라우드 지원센터를 통해선 공공 분야의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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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최재유 차관은 “공공 클라우드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유관단체·기관이 협업해 제2의 정보혁명기에 우리나라가 클라우드 선도국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3.0추진위원회 송희준 위원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적극 활용, 정부3.0을 한층 성숙되게 할 필요가 있고, 미래부와 행자부·조달청 등이 힘을 합해 미래 ICT의 초석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공공 클라우드 지원 센터에 대한 많은 지원이 필요 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