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교통 서비스 진화...소셜통근버스 주목

인터넷입력 :2016/04/04 17:48    수정: 2016/04/06 17:43

황치규 기자

모바일과 SNS가 확산되면서 대중 교통 서비스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우버와 카카오택시는 콜택시 서비스 시장을 확 바꿔놨다.

최근에는 소셜통근버스를 콘셉트로 하는 서비스들도 등장했다. 위버스도 소셜통근버스를 표방하는 서비스다.

3월부터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 위버스는 사용자가 집에서 회사 근처까지 직행으로 앉아 갈 수 있는 20인승 미니버스를 월별로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웹사이트와 모바일웹으로 모두 이용가능하다. 가격은 하루 편도 3천500원이다. 공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점에선 4천원 정도가 책정될 예정이다. 현재 운영되는 노선은 인천 가정에서 구로 방면이다. 인천, 청라 및 가정 지역에 사는 이들이 가산이나 구로 디지털단지를 출퇴근하는데 이용할 수 있다.

위버스는 회원 가입을 할 때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게 된다. 회사측은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노선들을 개설한다.

위버스를 운영하는 캡슐은 인천에서 서울 지역으로 1차적으로 노선을 늘려나가고 이후 수도권 전역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제휴를 통해 50대 가량의 버스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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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이슈도 충분히 검토했다는 입장이다.

캡슐의 장지환 대표는 "특정 지역을 설정해 하나의 계약으로 운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세 버스를 빌리는 것과 개념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